DB증권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더리움 플래그십 콘퍼런스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Ethereum Korea One: Genesis)'에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와 장현일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주식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곽 대표가 키노트 축사를 맡고, 이 팀장이 패널 발표자로 나서 DB증권의 STO(토큰증권)·RWA(실물연계자산)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장 CFO가 패널 발표자로 나선다.
DB증권은 이번 콘퍼런스 참여를 통해 옵티미즘 재단을 비롯한 국내외 이더리움 기반 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옵티미즘의 검증된 블록체인 인프라와 DB증권의 전통 제도권 금융 인수·주선(언더라이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STO 기초자산 시장의 핵심 언더라이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DB증권은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옵티미즘 재단(Optimism Foundation)과 '제주 지역 특화 STO·RWA 비즈니스 및 글로벌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주 스마트팜·축산 자산과 K-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6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수행하며, 탄소 감축 설비 기반의 수익권을 STO로 구현하는 사업도 부산에서 병행 추진하고 있다.
DB증권은 국내에서 발굴한 기초자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굴한 자산을 해외로 확장하는 사업 모델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곽 대표는 "내년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제도권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DB증권은 검증된 글로벌 인프라와 제도권 금융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STO·RW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