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600억원 투자유치 성공…전환가 26% 할증·리픽싱 없어

박기영 기자
2026.09.10 16:06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CB(전환사채)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관투자자들은 바이오비쥬의 글로벌 매출 다변화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 사업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우수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투자에 참여했다. 바이오비쥬는 올해 창립이후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에 안정적인 재무 기반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전환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26% 할증된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주가 변동에 따라 전환가액을 조정하는 리픽싱 조항이 적용되지 않으며 발행금액의 최대 50%에 대해 회사가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처럼 할증 발행 및 높은 콜옵션 확보로 잠재 전환물량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부담은 최소화했다.

기관투자자들이 기준주가보다 26% 높은 전환가액을 리픽싱 조건 없이 수용한 것은 바이오비쥬 사업에 대한 성장성과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 주가는 향후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은 생산능력 증대를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유치"라며 "바이오비쥬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로 우호적인 발행조건을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비쥬는 2018년 7월 설립됐으며 히알루론산(HA) 및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스킨부스터(Skin Booster) 및 필러(Filler) 제품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해 제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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