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을 수급과 차트, 거래량, 포트폴리오의 네 가지 시선으로 분석해 오늘장의 핵심 전략을 제시하는 <시선집중> 코너가 공개됐다. 방송에는 이정호 오리진리서치 대표가 출연해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오른 SK스퀘어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 기대가 부각되는 엑스게이트, 로봇·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미국 고객사를 확보한 비에이치,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LS ELECTRIC까지 주요 투자 포인트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시 - SK스퀘어]
외국인 주간 순매수 1위 SK스퀘어 "하이닉스 가치 상승에 추가 주주환원 기대"
첫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SK스퀘어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이어진 가운데 SK스퀘어에는 오히려 외국인 자금이 집중되며 차별화된 수급 흐름이 나타났다.
SK스퀘어는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가 약 3,512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주간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시장 전반의 외국인 수급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됐다는 점에서 조정 이후 수급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투자 포인트는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에 따른 SK하이닉스의 가치 상승이 SK스퀘어의 자산가치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SK스퀘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조 2,35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27조 5,137억 원에 달했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7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소각을 추진하면서 SK하이닉스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선 - 엑스게이트]
젠슨 황 "AI 다음은 사이버보안" 엑스게이트 "AI 투자 확산… 보안주 재평가 이어질까"
두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의 차세대 시장으로 사이버보안 분야를 지목하면서 국내 보안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와 데이터 처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할수록 보안 위협 역시 고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보안은 AI 인프라 투자 이후의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공격과 방어 양쪽에 동시에 활용되면서 기존 네트워크 보안뿐 아니라 AI 기반 위협 탐지와 대응 체계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에 집중됐던 AI 투자 흐름이 소프트웨어와 보안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엑스게이트 역시 이 같은 AI 보안 시장 확대 기대와 맞물려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AI 산업의 투자 중심축이 인프라 구축에서 보안과 서비스 영역으로 넓어질 경우 사이버보안 업종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집 - 비에이치]
로봇· 휴머노이드 미국 고객 확보 비에이치 "신규 성장동력 확보… 2027년 본격 성장 기대"
세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비에이치다. 기존 사업을 넘어 로봇·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미국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AI 산업의 성장축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서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관련 하드웨어와 부품 공급망 역시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에이치는 미국 로봇· 휴머노이드 고객사를 확보하며 향후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 사업에 로봇이라는 신규 성장축이 추가될 경우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관련 사업의 실적 기여는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테마성 움직임보다는 실제 고객사 확대와 공급 물량 증가 여부, 로봇 사업의 매출 기여도 등을 확인하면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 - LS ELECTRIC]
포트의 중심, LS ELECTRIC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직수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종목으로는 LS ELECTRIC이 제시됐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발전과 송배전,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전반의 증설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LS ELECTRIC이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LS ELECTRIC의 2분기 매출액은 1조5,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85억 원으로 64.4% 늘어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 역시 견조하다. 2분기 수주 규모는 2조1,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약 7조 원에 달한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2% 증가하며 전력기기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확인됐다.
북미 시장의 성장도 핵심 투자 포인트다. 북미 매출은 약 4,000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증가가 전력 사용량 확대로 이어지고, 다시 전력 인프라 증설과 관련 기업의 수주 증가로 연결되는 구조적 성장 사이클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전력기기 공급 부족까지 맞물리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중장기 성장 테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정호 대표는 LS ELECTRIC의 매수가로 현재가를 제시하는 한편 목표가 22만 원, 손절가 15만 원을 설정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와 사상 최대 실적, 견조한 수주잔고를 중심으로 향후 주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전략이다.
* 본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장공감 10 -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A-FiqIUq1BE?si=ElE4yp3ByejrdW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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