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확률 86%…외인·기관 매도에 6700 밑돌아

미 금리인상 확률 86%…외인·기관 매도에 6700 밑돌아

김지훈 기자
2026.09.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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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3.1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14.37포인트(1.75%) 하락한 806.2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3.1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14.37포인트(1.75%) 하락한 806.2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6700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253,000원 ▼6,500 -2.5%)SK하이닉스(1,739,000원 ▼73,000 -4.03%) 등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오전 10시52분 코스피지수는 213.52포인트(3.09%) 내린 6696.3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조289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757억원, 68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92.53포인트(2.79%) 내린 6717.38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255.09포인트(3.69%) 하락한 6654.82까지 밀렸다.

삼성전자는 3.66% 하락한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24% 하락한 171만7000원을 나타냈다. 이 밖에 △SK스퀘어(1,032,000원 ▼57,000 -5.23%)(-6.70%) △삼성전기(1,353,000원 ▼47,000 -3.36%)(-4.43%) △삼성생명(297,500원 ▼10,000 -3.25%)(-4.07%) △삼성전자우(186,800원 ▼6,500 -3.36%)(-3.98%) △현대차(371,500원 ▼11,000 -2.88%)(-3.40%) △LG에너지솔루션(356,500원 ▼3,500 -0.97%)(-1.81%) △KB금융(178,100원 ▲200 +0.11%)(-0.28%) 등이 내렸다.

미국 금리인상 확률이 86.3%(오른쪽)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부시간(Central Time) 2026년 9월13일 오전 8시29분 집계 기준 /사진=CME(시카고상품거래소) FED워치 캡처
미국 금리인상 확률이 86.3%(오른쪽)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부시간(Central Time) 2026년 9월13일 오전 8시29분 집계 기준 /사진=CME(시카고상품거래소) FED워치 캡처

이날 급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86.3%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를 잇는 핵심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추가로 피격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반면 AI(인공지능) 수요와 메모리 업황 기대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아래에서 안정되고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될 경우 증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전망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조정 국면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11.83포인트(1.44%) 내린 808.81을 나타냈다. 개인이 131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7억원, 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105,200원 ▼5,100 -4.62%)(-5.08%) 에코프로(81,200원 ▼3,200 -3.79%)(-4.38%) 알테오젠(261,000원 ▼7,000 -2.61%)(-3.17%) 이오테크닉스(435,500원 ▼10,000 -2.24%)(-2.58%) 심텍(130,300원 ▼900 -0.69%)(-2.36%) 레인보우로보틱스(428,000원 ▼8,000 -1.83%)(-2.29%)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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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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