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Q 일평균 매출 15억 전망…목표가 23%↑-현대차

배한님 기자
입력 2026.11.05 08:40 수정 2026.11.05 08:40

카카오게임즈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 회복에 힘입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승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에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트레이딩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른 조치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027년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185억원에서 9222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를 960억원에서 120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도깨비의 세계 국내 매출 상향 조정과 최근 공개된 2027년 2분기 글로벌 출시작을 반영"했다며 "2027년 하반기 가디언메이든과 오딘의 중국 출시 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8일 출시한) 도깨비의 세계는 리니지라이크 장르 대비 수 배의 트래픽과 높은 리텐션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중국 SLG(시뮬레이션게임)가 하락하고 MMORPG 비중이 올라가는 추이가 관측돼 내년 1월 출시 대기 중인 오딘Q에 긍정적"이라며 "오딘Q는 초기 30일 평균 일 매출 규모를 15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추정이익의 과반 수준을 오딘Q가 차지하는 만큼 오딘Q 출시 전후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며 "오딘Q 사전 반응 및 실제 성과에 주목하며 투자하기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카카오게임즈 흑자 전환을 기대하며 목표 PER(주가수익비율)도 25배로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목표 PER이 높게 책정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풍부한 상황은 아니지만, 2027년 신작 사이클과 모멘텀이 게임주 중 가장 우수한 편으로 주목"한다며 "높은 PER은 2년간 이어진 적자 탈출 가능성, 보유 중인 약 9000억원 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 추가적 M&A(인수·합병) 가능성, 주요 신작 사이클 도래로 회사가 정상화되는 구간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증권이 제시한 높은 목표 PER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2028년에도 주요 신작을 출시하며 완전한 증익 구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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