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뇌혈관질환자만 188만명…제이엘케이, 일본 진출 '박차'

日뇌혈관질환자만 188만명…제이엘케이, 일본 진출 '박차'

홍효진 기자
입력 2026.11.05 10:3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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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 진료비 80%, 고령층서 발생
제이엘케이, 일본 인증 7종 확보

/사진제공=제이엘케이
/사진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4,355원 ▼25 -0.57%)가 뇌졸중 AI(인공지능) 관련 일본 규제당국 인증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AI 제품을 주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클리어런스(의료기기 인증) 8건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 7종을 확보하며 해외 사업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특히 일본을 해외 시장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인허가를 확보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주요 권역별 5개 유통 협업사와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다. 최근 현지 의료기관과 제품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병원과 뇌졸중 진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주요 타깃이다.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선 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일본 내 65세 이상 인구는 362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9.6%를 차지했다. 이탈리아(25.6%), 독일(24.2%) 등 주요국보다 높다.

뇌혈관질환자 수도 18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3년 환자조사 기준 뇌혈관질환 총환자 수는 188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뇌혈관질환에 따른 사망자는 10만355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4위에 올랐다. 뇌혈관질환 의과 진료 의료비는 약 1조8168억엔(약 15조4080억원)으로 이 중 80.7%가 65세 이상 환자에게서 발생했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일부 의료기관에서 제이엘케이의 AI 제품 시범과 평가가 진행 중이다. 데모(시범 설치) 이후 계약과 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제이엘케이는 전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일본의 높은 고령화율과 대규모 뇌혈관질환 진료 수요는 뇌졸중 의료 AI의 활용 기회를 넓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 확보한 인허가와 현지 유통망을 통해 의료기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제이엘케이의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끌 주요 거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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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머니투데이 홍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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