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그룹형 SNS"

서진욱 기자
2015.06.26 03:20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6월의 모바일]캠프모바일 '밴드' 마켓상 수상

김주관 캠프모바일 이사.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전 세계 최고의 그룹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야엔 아직 절대 강자가 없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5일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6월의 마켓상을 수상한 캠프모바일의 그룹형 SNS ‘밴드(BAND)’는 올해부터 특정 관심사 또는 주제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폐쇄형’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얻어 월간실사용자수(MAU) 1700만명에 육박하는 ‘국민 SNS’로 거듭났지만,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주관 캠프모바일 이사(사진)은 “올해 관심사 및 주제형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서비스의 외연을 넓히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밴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캠프모바일은 미국과 일본, 대만 현지에 지사를 설립해 밴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의 한 회사는 밴드를 사내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 사용자들은 자국의 언어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김 이사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국가에서 성과를 낸 뒤 공략 국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TV광고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밴드의 다음 목표는 청년층이다. 밴드 주 사용자는 가족, 동창, 친구 등 그룹을 중심으로 한 중장년층이다. 캠프모바일은 청년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강의실 콘서트’, ‘동아리 지원 캠페인’ 등 타겟형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만큼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마케팅은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이사는 “MAU 1700만명을 확보한 상황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새롭게 추가한 주제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청년과 직장인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 목적지는 전 세계 최고의 그룹형 SNS로 거듭나는 것. 김 이사는 “개인 SNS에는 페이스북, 메신저에는 라인, 위챗 등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만, 그룹형 SNS 분야에는 절대 강자가 없다”며 “밴드로선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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