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셉티오' 인수

허정민 인턴기자
2015.10.06 17:42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퍼셉티오(Perceptio)를 인수했다고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밝혔다.

콜린 존슨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계속해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다. 인수 금액 등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퍼셉티오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사진 분류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퍼셉티오의 공동 설립자, 니콜라스 핀토와 잭 스톤은 이 기술을 응용해 사진 공유 앱, 스무디(Smoothie)를 작년에 출시했다.

니콜라스 핀토는 컴퓨터 과학에 대해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여러 차례 강의를 한 적 있으며, 잭 스톤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비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력이 있다.

이들은 작년 10월, 스마트폰 사용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따로 모으지 않아도 알아서 정보를 분석 및 산출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할 때 사용자 데이터 의존도를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애플의 기술 개발 방향과 잘 맞아 떨어졌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Siri)’의 대화 기능 향상을 위해 영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보컬IQ’를 지난 4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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