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끝까지 생존할 힘이 내게 없다면, 권력자에게 가서 붙어라. 그가 나를 돕고 싶어 안달이 나도록 만들어라. 남이 가진 힘을 활용하는 방법, 그 중심에 바로 '대화법'이 존재한다."
새 책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대화법'은 부동산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온몸으로 직장 생존법을 익힌 지은이 전용은씨의 직장인을 위한 대화법이다.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책은 4가지로 직장에서 살아남는 생존 대화법을 요약한다. ‘정신 차려라, 당신이 틀렸다’, ‘옳다고 항상 정답은 아니다’, ‘배려라는 가면에 감추어진 돌직구’, ‘자신감과 교만함은 한 끗 차이’가 그것.
지은이는 어차피 세상이 힘 있는 자의 편이라면, 이를 '쿨'하게 인정하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상사나 거래처 관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 직장생활에서 낭패를 겪었던 일들을 사례로 들면서, 솔직하고 재미있게 현명한 직장 대화법을 소개한다.
얄밉지 않게 생색내며 인정을 받을 수도 있고, 착한 척을 하면서 독설을 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명확한 피드백을 얻어낼 수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대화법을 모른다는 것이 전씨의 주장이다. 그는 똑똑하고 효율적인 조직생활을 위해서는 이런 인생의 지혜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화법 책은 세상에 이미 넘쳐나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전부 실전에 활용과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뻔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지은이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회사 동기와 직장 생활에 대해 수다를 떠는 것처럼 흥미진진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대화법=전용은 지음. 보랏빛소 펴냄. 243쪽/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