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기반 글로벌 이스포츠 리그가 출범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PC온라인게임 '오버워치'의 글로벌 이스포츠 리그 출범 계획을 밝히고, 서울을 비롯한 7개 도시의 구단주를 공개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FPS(1인칭 총싸움)게임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미국 콘솔게임사 액티비전과 블리자드의 지주사다.
오버워치 이스포츠 리그는 구단별 도시 연고제가 존재하는 사상 최초 이스포츠 리그다. 구단주들은 광고와 티켓 판매, 방송중계권 매출 등을 통해 창출한 수익 중 일정 금액까지는 전액 확보할 수 있다. 해당 금액 이상 초과수익은 리그 전체가 공유하는 수익으로 적립된다. 리그 차원의 순매출이 각 구단에 균등하게 배분된다.
각 구단은 연고 도시에서 매년 최대 5차례 아마추어 대회를 운영하고, 리그 제휴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해당 매출의 50%는 리그 전체가 공유하는 수익으로 적립된다.
이날 발표된 도시별 구단주는 △보스턴: 크래프트 그룹 및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 로버트 △뉴욕: 뉴욕 메츠 COO(최고운영책임자)이자 스털링.VC(Sterling.VC) 공동설립자 제프 윌폰 △LA: 임모털즈 CEO 노아 윈스턴 △마이애미·올랜도: 미스핏츠 게이밍 CEO 벤 스푼트 △샌프란시스코: NRG 이스포츠 회장 앤디 밀러 △상하이: 넷이즈 △서울: 카밤 공동설립자 케빈 추 등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추가 구단주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오버워치 이스포츠 리그는 연내 시작될 예정이다. 첫 시즌은 미국 LA에서 열리며 두 번째 시즌부터는 실제 경기 역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연고 도시들에서 진행된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오버워치는 이미 전 세계 3000만명 이상 플레이어들이 즐기고 있다"며 "오버워치 리그는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들을 기념하고 실력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며, 팬들에게는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