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의령군 재해복구 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4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7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1분 의령군 대의면 추산리 한 야산에서 재해복구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약 6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6시쯤 치료 중 사망했다.
숨진 A씨는 개인사업자로 의령군 발주를 받아 벌목한 나무를 옮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군은 지난달 17일부터 해당 야산에서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 관련 복구를 해왔다.
A씨는 크레인에 소형 굴착기를 로프를 통해 고정하고 벌목한 나무를 정리하던 중 로프가 끊어지면서 굴착기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직후 의령군은 공사를 중지하고 수습에 나섰다. 군은 이날 군수 주재 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유사 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