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가 사이버 공격(해킹)을 당했다. 교직원·학생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됐다.
카이스트는 지난 3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교직원·연구자 등 3만609명에게 이 같은 사실을 담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카이스트 포탈 아이디(ID), 카이스트 이메일, 부서·학과, 사번·학번 등이다.
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연구·실험 진행 과정을 기록한 연구노트를 전산 상에 저장·관리하는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 대한 해킹 의심 시도가 이뤄졌다. 이때 해커는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의 주요 정보를 빼간 것으로 학교 측은 파악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현재 전자연구노트시스템 서비스를 교내 IP대역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접속 경로를 제한한 상태다.
카이스트 측은 “보안 조치를 시행한 뒤 점검 과정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메일을 받은 학생·교직원은 카이스트 포탈 접속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관련 피해 및 의심 사례에 대해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3일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