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년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에게 1000만원을 지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부터 매년 창립기념일(12월 26일) 기준으로 근속기간 20년이 되는 직원에게 ‘20주년 기념 트로피’와 의 휴가지원금 1000만원(세금보전)을 지급한다. 올해 첫 20년 근속 포상은 넥슨컴퍼니 내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총 14명의 직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20년 근속 포상제도는 20년이라는 값진 시간을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해준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의 마음을 기리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20년 포상제도 도입은 게임업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게임업계의 경우 30년 미만의 짧은 역사를 가진 회사들이 대부분인데다, 일반적으로 이직이 잦고 평균 근속 연수가 짧기 때문이다.
3N으로 불리는 넥슨(1994년), 엔씨소프트(1997년), 넷마블(2003년)도 설립한지 30년이 되지 않는다. 국내 게임 상장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도 3년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짧다. 이런 상황에 업계 맏형격인 넥슨이 장기 근속 포상을 전격 도입해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을 치하하고, 오랜 근속기간에 대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넥슨은 20년 근속 포상 외에도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장기 근속 프로그램인 ‘369 재충전 휴가 제도’를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근속 3년 단위로 직원들에게 차등된 휴가 지원금과 휴가를 지급한다.
넥슨은 또 2014년부터 개발직군에 대해 ‘듀얼래더 프로그램’을 적용해 상위 직급에서는 디렉터(Director)와 전문가(Expert)’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자들이 각자의 역량에 맞는 성장과 근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다양한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넥슨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와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은 물론 대출지원과 자기계발을 위한 마일리지 지급, 직원 및 가족 건강관리를 위한 단체상해보험 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