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커버 액세서리인 '애니콜 스페셜' 케이스 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커버는 애니콜 'A100 미니폴더'(SCH-A100)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애니콜 A100 미니폴더를 기반으로 한 버즈 프로 스페셜 케이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제품은 쿠팡을 통해 갤럭시 버즈 프로와 패키지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3만9800원으로 버즈 프로 가격과 같다.
A100 미니폴더는 삼성전자가 1999년 출시한 제품이다. 당시로써는 보기 드문 알루미늄 도금이 적용된 외관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완전히 각진 디자인으로 '깍두기폰'으로 통하기도 했다. A100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번 커버는 세기말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전용 커버 2종은 삼성전자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애니콜 기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제품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건희폰'이라고 불리는 애니콜 T100, 벤츠를 닮은 디자인으로 '벤츠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애니콜 E700이다.
이 두 제품은 당시 애니콜을 그대로 재현하며 과거 향수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 특히 폴더폰 추억이 없는 요즘 세대에게도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삼성닷컴은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애니콜 스페셜 커버 상품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이 예정일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제품 배송 지연 안내 문자를 보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소음을 억제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첫 커널형 무선 이어폰이다. 뛰어난 음질과 통화 품질, 높은 방수 성능 등을 특징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음향분석 전문업체 영디비는 "전체적으로 음질 밸런스가 좋고, ANC 성능과 통화 품질도 뛰어났다"고 평했다. 외신 톰스가이드는 "버즈 프로는 날렵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 높은 방수 등급과 음질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으며,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소니 및 보스 제품에 버금가는 ANC 성능, 우수한 음질과 통화 품질, 넉넉한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 IPX7 등급 등 최고의 이어버즈 중 하나"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