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만원 폰, 색깔이 왜 이래"…아이폰17 프로 '변색' 이유가

박다영 기자
2025.10.20 09:43
오렌지색 아이폰 17 프로가 로즈골드색으로 변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영어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갈무리

오렌지색 아이폰 17 프로가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미국 IT 매체 WCCF테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영어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인용해 여러 사용자가 기기 색상이 변한다고 보고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레딧에는 한 아이폰 17 프로 코스믹 오렌지색 사용자가 2주 만에 기기가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하고 있다며 전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기기는 오렌지색이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변색된 상태였다.

아이폰 17 프로 딥 블루 사용자들도 카메라 섬에서 시작된 변색이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17 프로가 변색됐다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국내에서도 아이폰 17 프로가 변색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스믹 오렌지를 구매한 후 변색 현상을 겪었다는 사용자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투명케이스 끼우고 다녔는데 투명케이스에서 뚫려 있는 부분만 변색됐다. 179만원짜리 폰이 말이 되냐"고 하소연했다.

WCCF는 아이폰 17 프로 변색이 알루미늄 산화와 밀봉 미비로 인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문제는 알루미늄과 공기 사이의 자연 화학 반응인 산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할 수 있다"면서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견고한 양극 산화 밀봉층을 적용한다. 그러나 특정 생산 배치에서 보호 코팅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노출된 알루미늄이 반응하고 톤이 바뀌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변색이 발생한 경우 촬영해둔 사진이 있다면 애플 지원팀에 연락해 평가를 받아 보증 기간 내 교체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는 지난달 19일에 국내 출시됐다. 제품 가격은 256GB 기준 △아이폰 17 129만원 △아이폰 17 에어 159만원 △아이폰 17 프로 179만원 △아이폰 17 프로 맥스 199만원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