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클라우드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7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0조3931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늘었다.
3분기만 보면 매출은 3조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고 영업이익은 2323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1조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IT서비스 부문 중에서도 클라우드 부문의 선방이 눈에 띈다. IT서비스 부문 중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746억원이었던 반면 SI(시스템 통합) 매출은 2414억원, ITO(IT운영) 매출은 6797억원으로 각각 같은 기간 5.9%, 7.7% 감소했다.
클라우드 부문 중에서도 공공 서비스에서의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사용량 증가 등에 힘입어 CSP(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800억원을 기록했다. 또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2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04%) 늘었다. 금융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등 매출이 늘어난 데다 공공 업종에서도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 서비스가 확대된 덕분이다.
아울러 물류 부문은 미국발 관세 정책과 거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조79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가입 고객이 2만3451개사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 사업에서는 삼성SDS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후속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플랫폼 확산, 초거대 AI를 활용한 기관별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 물류와 창고 운영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