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공간 생성 AI '지니 3'(Genie 3)에 대해 "단기간 내에 게임을 대체할 거라 보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9일 크래프톤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지니 3를 돌릴 수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용량이 필요하고(구동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아직은 짧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이 지난달 말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를 대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지니 3'는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게임처럼 조작할 수 있는 세계를 생성하는 모델로, 지난해 첫 공개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한 장의 사진이나 텍스트 만으로도 사용자가 직접 조작 가능한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다. 지니3 공개 직후 AI가 전통적인 게임 산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했다.
김 대표는 "AI 발전이 업무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본다"며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 핵심 사업을 어떻게 지키고 확장할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