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민간 R&D협의체-대학·출연연 기술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매칭데이는 민간 R&D 협의체가 도출한 197건의 민간 수요기술을 기반으로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R&D 협의체는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기술 수요를 제안하고 이를 정부 R&D에 반영하는 민관 소통 플랫폼이다. 탄소중립, 첨단바이오, 디지털전환, 우주항공 등 6개 분야 11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지난해 말 접수한 민간 수요기술 197건 중 대학·출연연의 기술과 연계 가능성을 사전 검토해 42건을 선별했다.
△차량 관리 및 운행 안전성 강화를 위한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폐탄광, 미개발 석탄층 등의 부지 활용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 △생체지표를 활용한 치매 조기진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용 아연계-수계 차세대 이차전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날 매칭데이에 기업 42곳, 대학 15곳, 출연연 8곳 등 기관 총 65곳이 참석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수요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 일대일로 심층 기술을 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는 매칭데이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 후속 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우수 과제들이 정부의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