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AI 혁신 마중물" 국가 AI 프로젝트 52개 과제 선정

윤지혜 기자
2026.04.01 18:12

제6회 과기장관회의 서면 개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서면 개최해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한 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확보한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장 중 약 3000장을 국가 AI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AI 프로젝트란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해 부처별 사업에 정부 GPU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8개 부처에서 121개 과제가 접수된 가운데, 25개 부처 5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산업부)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과기정통부)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중기부)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기상청) △AI 기본의료(복지부) △AI 융합콘텐츠 제작 활성화(문체부) △북극항로 운영을 위한 실측 기반 통합 예측 기술 개발(해수부)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첨단 GPU를 순차 배분할 계획이다. 착수 시점이 늦어 발생하는 유휴 자원은 국가 AI 컴퓨팅 자원 지원 포털을 통해 산·학·연에 단기 지원한다. 정부는 GPU 사용 현황을 매월 모니터링해 계획 대비 사용 실적이 미흡하거나 목적 외 사용, 이용률 저하 등이 발생하면 자원을 회수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정부 마중물 투자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AI 고속도로의 토대 위에서 각 부처가 주도하는 범국가적 AI 혁신이 본격적으로 싹틔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의 AI 혁신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해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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