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글로벌 고객 200곳 돌파…북미·중동·APAC로 해외 확장 본격화

김평화 기자
2026.04.07 09:13
지니언스 글로벌 고객 분포도

지니언스가 글로벌 누적 고객 200곳을 넘기며 해외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중동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고객을 늘리며 해외 매출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지니언스는 NAC(네트워크접근제어) 중심 사업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사업 축을 전환한 데 이어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까지 안착시키며 해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해외 사업은 미국 시장 비중이 가장 크다. 중동은 전략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APAC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지원 체계 강화도 성과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해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GTSC)를 설립했고, 미국 법인과 UAE 사무소를 연계해 판매부터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현재 36개국, 81개 파트너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 산업군에서 운영 사례를 확보하면서 제품 신뢰도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레퍼런스 축적이 신규 고객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사업 조직과 마케팅 전략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지니언스는 해외사업본부장 영입 이후 시장을 지역별로 세분화해 공략하고, 주요 보안 전시회와 컨퍼런스 참가를 확대해왔다. 기술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해외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검토하고 문의하는 인바운드 영업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앞으로 AI 등 최신 보안 기술을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보안 운영 효율을 높이고 관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고객 200곳 확보는 기술력과 글로벌 운영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며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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