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매물로 내놓은 원스토어에 중소형 게임사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가 블록체인 게임회사 넥써쓰와 원스토어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원스토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해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NAVER)가 힘을 합쳐 만든 앱 마켓이다.
원스토어의 현재 기업 가치는 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넥써쓰가 원스토어를 인수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SK스퀘어가 넥써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금을 대주고, 넥써쓰가 이 돈으로 다시 원스토어 지분을 매입하는 '지분 맞바꾸기' 방식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비핵심 ICT 자산을 정리하고 AI·반도체 영역에 신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음원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를 팬덤 플랫폼 기업 비마이프렌즈에 매각했다. 원스토어의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와 고객센터·콜센터 대행사 인프라컴즈도 매각됐다. 반면 AI 병목 해소,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 등에서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원스토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넥써쓰 관계자도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