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행정부터 은행 AX까지…국산AI가 불러온 변화

윤지혜 기자
2026.06.08 10:29
/사진=과기정통부

국산 AI가 국가유산 행정의 효율화부터 금융 영업전화의 디지털 전환까지 국민 일상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유산 이미지 생성 서비스 '하이'(HAI)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하이는 텍스트를 입력해 국가유산 이미지를 만드는 서비스로,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for Good Global Summit' 공식 발표사례로 선정됐다.

심정택 국가유산진흥원 AI 데이터팀장은 "모티프의 AI 기술로 다양한 AI 기반 콘텐츠와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국가유산 향유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용, 신속하고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과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모델·반도체를 아우르는 '풀스택'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 '엑사원'을 퓨리오사AI의 2세대 고성능 NPU RNGD(레니게이드)로 구동하는 기술을 실증하며 고유 AI 인프라 설계·운용 표준을 만든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프로젝트로 K-AI모델과 국산 AI반도체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포티투닷(42dot)과 차량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에이전트 음성 데이터셋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차량 내 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NC AI의 AI 모델은 신한은행 금융 현장에 도입된다. 오프라인 금융 영업점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해 운영 흐름을 분석하고, 창구 배치나 키오스크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금융 환경을 설계할 예정이다.

송무경 NC AI 연구원은 "'사람의 경험'에 의존했던 금융 현장에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난제를 풀어가겠다"라며 "고객이 영업점 문을 열었을 때 '이 공간이 나를 위해 설계됐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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