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넘어도 전성기" 카톡 이모티콘 1년새 15만개 폭증

이정현 기자
2026.06.26 07:30

누적 85만개 돌파

카카오톡 이모티콘/그래픽=김지영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1년 새 큰 폭으로 늘어났다. 출시된 지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26일 카카오 '2025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이모티콘 서비스 출시 후 지난해까지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85만개로 집계됐다. 2024년 약 70만개에서 15만개가량 증가했다. 카카오는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의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출, 이용자 반응, IP(지식재산권)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창작자에게는 마케팅 노출, 상품 컨설팅, 작가 배지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신규 창작자 노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기회도 확대한다. 법률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의 권익과 IP 보호도 강화한다. 매년 저작권 교육을 실시해 저작권의 기본 개념과 침해 요소, 주요 판례를 포함해 생성형 AI 등 최신 창작 환경 이슈를 다룬다. 교육은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1년 도입한 이모티콘 플러스 서비스는 현재 월평균 약 250만명이 구독중이며 누적 경험자 수는 약 1300만명에 달한다. 서비스 출시 후 이모티콘 누적 발신 건수도 2800억건을 넘어섰다. 인기 있는 이모티콘은 카카오가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발행하는 '이모티콘 트렌드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기능 확대를 위해 카카오톡 말풍선에 리액션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가 자신이 보유한 미니 이모티콘을 리액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보유하지 않은 미니 이모티콘도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리액션을 따라 누르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는 미니 이모티콘으로 리액션을 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표현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브런치 작가 지원 프로그램도 주목받는다. 카카오는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와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소설 부문과 종합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장르에서 총 10명의 새로운 작가를 선정해 출간 기회와 5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했다.

카카오는 창작자의 수익 기반 확보와 독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응원하기' 기능과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운영한다. 응원하기는 독자가 댓글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능으로 도입 이후 누적 응원금은 5억7000만원에 달한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유료 구독 기반의 작가 후원 모델로 지난해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같은 해 7월부터 정식으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더 풍부하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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