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팬이라면 '소장각'…엔비디아, 무료 카드 14종 공개

구자윤 기자
2026.07.16 09:29
엔비디아 지포스 트레이딩 카드 시리즈 1/사진 제공=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30년 역사를 담은 무료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지포스 256부터 RTX 시리즈까지 PC 게이밍의 대표적인 순간을 카드 형태로 제작해 글로벌 게이머 커뮤니티와 공유한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PC 게이밍의 역사를 기념하는 '지포스 트레이딩 카드 시리즈 1'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총 14종의 카드로 구성됐다. 엔비디아 그래픽 기술의 발전을 이끈 주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실시간 그래픽 데모, PC 게임 역사에 남은 작품, 지포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순간들을 디자인에 담았다.

대표 카드로는 엔비디아의 첫 메인스트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인 'NV1', 세계 최초의 GPU로 평가받는 '지포스 256', 프로그래머블 셰이더를 처음 지원한 '지포스3', 2000년대 중반 플래그십 제품인 '지포스 7800 GTX',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080' 등이 포함됐다.

과거 기술 데모도 카드로 제작됐다. '버블', '카멜레온', '메두사' 등은 당시 최신 그래픽 기술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며 지포스의 성능을 보여준 대표 사례다.

'The Way It's Meant To Be Played' 캠페인을 기념하는 카드도 마련됐다. '언리얼 토너먼트 2004'와 '보더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통해 엔비디아가 오랜 기간 이어온 PC 게이밍 생태계 지원 역사를 조명했다. '사이버펑크 2077' 테마의 지포스 RTX 2080 Ti 한정판 그래픽카드도 카드 디자인으로 재현했다. 이 밖에 전체 카드 구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카드도 포함돼 수집 요소를 더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트레이딩 카드를 무료로 배포한다. 올 여름 진행되는 '서머 오브 RTX'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빌리빌리 월드 2026', '퀘이크콘 2026', '게임스컴 2026' 등 글로벌 게임 행사와 커뮤니티 이벤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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