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글과 손잡고 AI 요금제 출시…제미나이·400GB 기본 제공

구자윤 기자
2026.08.11 09:40
KT 모델들이 신규 초이스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KT

KT가 구글과 손잡고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 월 9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기본 제공한다.

KT는 구글 AI 혜택을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 신규 라인업 4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요금제는 △초이스90 구글 AI 플러스 △초이스110 구글 AI 플러스 △초이스130 구글 AI 플러스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플러스 등이다.

월 9만~13만원으로 구성된 초이스 요금제는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유데이터도 60~100GB 제공한다. 신규 요금제에는 월 7500원 상당의 '구글 AI 플러스(400GB)'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가입자는 별도 구독 없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40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제공되며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저장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AI 이용량이 많은 고객은 추가 비용을 내고 상위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본 제공되는 구글 AI 플러스(400GB) 대신 월 4400원을 추가하면 '구글 AI 플러스(2TB)', 월 2만1500원을 추가하면 '구글 AI 프로(5TB)'를 이용할 수 있다. 상위 상품일수록 저장공간과 AI 관련 기능이 확대된다.

KT는 동영상 서비스와 AI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플러스'도 내놓는다. 월 12만원에 데이터 무제한과 공유데이터 90GB를 제공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구글 AI 플러스(400G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부문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생성형 AI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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