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3차 진출한 업스테이지·SKT·LG AI연구원… 다음 목표는?

박건희 기자, 김소연 기자
2026.08.18 11:26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2차 결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하며 업스테이지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 프로젝트 3단계에 진출한 업스테이지·SK텔레콤(SKT)·LG AI연구원이 향후 '독파모'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 직후 업스테이지 측은 "전 국민 모두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AI가 글로벌 무대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시간을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최종 실증 단계로 넘어가는 만큼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등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사용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아시아권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SKT 측은 "다음 단계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함께해 온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체 AI 모델의 산업 및 실생활 확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LG AI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함급 초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전 모델보다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하고 초대형 모델의 학습과 추론 전반에 걸친 기술적 도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글로벌 프런티어급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 모델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1차 수 대비 성과 상승 폭이 다소 완만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는 LG가 지향하는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술적 검증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2차수는 한정된 기간 초대형 모델의 학습 최적화를 진행한 단계였고, 이번 단계에서 축적한 기술적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목표 성능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