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AI로 건물 관리한다…'AI빌딩넷 by ixi' 출시

구자윤 기자
2026.08.20 09:48
신한라이프케어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에 도입된 'AI빌딩넷 by ixi-웰니스 노트'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소개하는 모습/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와 통신 기술을 결합해 시니어 케어시설부터 오피스·상업시설까지 관리하는 통합 건물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건물 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돌봄과 안전·보안, 공간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통합 건물 관리 솔루션 'AI빌딩넷 by ixi'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빌딩넷 by ixi는 건물 내 센서와 폐쇄회로(CC)TV, 로봇 등 다양한 IoT 기기를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여기서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적용 분야로는 시니어 케어를 택했다. LG유플러스는 시니어 케어시설 전용 솔루션 '웰니스 노트'를 선보이고 신한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 노트는 건강 모니터링 센서 등 돌봄 IoT 기기에서 수집한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주자의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한다.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 변화도 분석한다.

시설 종사자의 업무 효율화에도 AI를 활용한다. 관리자는 전용 앱에서 입주자별 업무 할당 현황과 완료 여부, 인수인계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록·보고 업무를 자동화해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돌봄 업무 누락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AI빌딩넷 by ixi의 적용 영역을 건물 안전·보안과 공간 관리로도 넓힌다. 출입 시스템과 위치 인식 센서를 연계해 공간별 이용 현황과 혼잡도를 파악하고 비인가 출입이나 이상 체류를 감지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지원한다.

공간별 체류 패턴과 시설 가동 현황을 분석해 조명과 냉난방·공조 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이용량에 맞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청소·점검 등 시설 관리 인력의 배치도 효율화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용시설이나 회의실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외부 서비스의 연계를 확대해 AI빌딩넷 by ixi를 시니어 케어시설뿐 아니라 레지던스,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통신 사업에서 나아가 AI를 활용해 건물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공간 플랫폼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AI빌딩넷 by ixi를 통해 케어·안전·공간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통신망부터 플랫폼, 디바이스, 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간의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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