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한국관광공사 협업…'우치 더 웨이페어러'에 드론 영상 담아

이찬종 기자
2026.09.14 09:04
(좌)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AI혁신본부장, (우)넥슨게임즈 강인수 경영총괄본부장./사진제공=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사진·영상 자료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개발에 활용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와 우치 더 웨이페어러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각지의 자연, 문화유산 등을 담은 이미지 약 7만건과 영상 자료 1000여건을 넥슨게임즈에 제공한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넥슨게임즈 소속 로어볼트(LoreVault)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어드벤처 게임이다.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에 기반해 신비로운 도술을 펼치며 요괴들과 맞서는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자료에는 고품질 이미지, 드론 촬영 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유적, 지형, 풍경 등을 다양한 시점에서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게임즈는 자체 로케이션 답사로 확보한 자료를 함께 활용해 게임의 배경과 그래픽 자료를 제작한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를 '우치 더 웨이페어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속 한국 배경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AI혁신본부장은 "게임은 전 세계 이용자에게 한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콘텐츠"라며 "우치 더 웨이페어러에 구현될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자연스럽게 방한 유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와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출시 및 사업 추진 단계에서 관광 홍보·마케팅 등 연계사업을 검토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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