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융기관 59.5%는 AI 전환 실행단계…공공은 30%"

KT "금융기관 59.5%는 AI 전환 실행단계…공공은 30%"

구자윤 기자
2026.09.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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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델이 ‘KT AX 인사이트 리포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KT
KT 모델이 ‘KT AX 인사이트 리포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KT

KT(52,400원 ▼300 -0.57%)가 금융·공공 분야의 AX(AI 전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금융기관의 약 60%가 AI(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PoC(개념검증)를 넘어 실제 업무 적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30%에 그쳐 금융과 공공의 AX 실행 속도에 약 2배 차이가 났다.

KT는 금융·공공 분야의 AX 현황과 주요 과제를 분석한 'KT AX 인사이트 리포트' 금융편과 공공편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은행·증권·보험·카드사 임직원 200명과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임직원 200명 등 총 400명을 조사한 결과 금융기관의 59.5%가 AI 활용을 위한 PoC나 일부 업무 적용, 전사 확산 등 AX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공공기관은 30%로 금융기관보다 29.5%포인트 낮았다.

분야별로 넘어야 할 장벽도 달랐다. 금융권은 AI 투자에 따른 ROI(투자 대비 효과)를 입증하고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공공 분야에서는 예산과 성과를 연계해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기관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연계하는 문제가 과제로 나타났다.

KT는 이에 따라 AX 도입 수준을 '검토 전·관심 단계', 'PoC·부분 운영', '기관 전반 확산'으로 구분해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금융권에는 반복적인 문서 처리와 고객 응대처럼 단기간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부터 AI를 적용하고 이후 ROI 측정, 데이터 표준화, AI 거버넌스 구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문서 작성과 민원 처리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업무부터 AI를 도입한 뒤 성과와 예산을 연계하고 기관 간 데이터 표준화·연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의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설명가능한 AI'를 활용한 거버넌스 구축도 과제로 꼽았다.

실제 적용 사례도 담겼다. 한 금융기관에는 금융 특화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해 문서 작성과 여신심사 지원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한 정부부처에는 AI 챗봇과 음성인식 기반 전화상담을 결합한 구독형 AICC(AI컨택센터)를 구축해 상담 공백을 줄이고 상담사가 전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장대성 KT Enterprise부문 Enterprise전략본부 상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작한 AX 인사이트 리포트가 B2B·B2G 고객의 성공적인 AX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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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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