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MR(소형모듈원자로) 전문가가 모여 SMR의 국내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3일 서울 용산구에서 'SMR 가속화를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국내 전력 전망과 SMR 수요 △국내 SMR 개발·상용화 현황 △SMR 배치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 제언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국내 전력수요 전망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력공급원으로서 SMR의 역할을 논의하는 한편.국내 SMR 기술이 연구개발에서 실제 사업화·상용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했다.
정우식 원자력연 원장은 "우리나라가 축적한 원자력 기술과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SMR이 AI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에너지원이자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세션 좌장을 맡은 정용훈 KAIST(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SMR의 개발자들과 수요자,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SMR 배치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신속한 SMR 활용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SMR은 주요 핵심 기기를 원자로 하나에 넣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소형원전이다. 정부는 지난 8월 '7대 SEED(시드) 프로젝트'에서 SMR을 핵융합·재생에너지와 함께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 핵심 기술로 제시하고 전폭적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35년까지 경수형 SMR을 상용화하고 2030년대 비경수형 SMR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