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시약 1개 추가 승인…"1일 1만명 검사 가능"

김영상 기자
2020.02.12 16:1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코로나(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 1개 제품이 추가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기존 승인된 1개 시약까지 더하면 앞으로 공급량은 하루 5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으로 시약을 평가한 결과 씨젠의 1개 제품이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며 "승인 제품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며 시약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승인을 통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약 공급량이 하루 1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진단시약이 오늘 승인됐기 때문에 효력은 오늘 발생하지만 검사기관 관리와 교육을 이번 주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실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양도 최소한 5000명분 이상이라 시약 공급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단시약을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도 현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적어도 25개 또는 30개 이상 기관이 더 참석해서 진단·검사기관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재 의료기관 38곳과 수탁기관 8곳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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