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2차 교민 334명이 16일 퇴소 절차를 밟는다. 아산시와 충북 진천군 시설에 머물던 1차 교민 366명은 15일 오전 퇴소했다.
퇴소 전 검사에서 1·2차 교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소 교민은 희망지역에 따라 5개 권역별로 분산 이동할 예정이다.
1~2차 우한 귀국 교민 700명…15일 366명·16일 334명 퇴소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 2차 귀국교민 702명 중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700명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퇴소한다고 밝혔다. 퇴소 교민 700명은 최종 퇴소 전 전수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교민들은 퇴소 전 증상 발생시 대처요령·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과 단기숙소·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를 제공받는다"고 밝혔다.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3차 교민 148명은 대부분 특이사항 없이 생활 중이다. 지난 14일 발열 증세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된 8개월 영아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로나19와 무관한 발열증세를 보여 의료진 판단에 따라 병원에 더 머무르고 있다. 정부합동지원단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유식과 기저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등 지원…"당국조치 준수해야"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이나 확진자 접촉으로 입원·격리된 사람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신청을 접수한다.
생활지원비는 방역당국의 조치를 충실이 이행한 경우에만 지원된다. 임호근 중수본 대국민지원 1팀장은 "신청 접수를 시작하면 개별 사례에 따라 격리수칙을 잘 지켰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휴가비는 입원·격리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 지원한다. 생활지원비는 14일 이상 자가격리 시 123만 원(4인 가구), 유급휴가비는 1일 최대 13만 원이다.
정부는 확진환자와 격리자를 상대로 심리지원도 진행 중이다. 이달 14일까지 임시생활시설 수용자 318건, 확진자·격리자 279건, 일반인 2997건의 심리상담이 이뤄졌다.
혈액부족 발표 후 국민 헌혈 동참…"방역 주의할 것"
많은 국민과 유관기관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평균 3.0일분 수준으로 낮아졌던 혈액보유량은 이날 4.0일분 수준으로 상승했다.
중수본은 "우리 사회의 혼정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부는 헌혈과정에서의 방역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헌혈이 좀 더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