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마케팅 파트너 산도스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이 약 15조원(103억6100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미국 매출 규모만 10조원(67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a) 억제제 2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세 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또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서 총 다섯 번째 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부사장)은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치료 옵션이 확대되면 의료비가 절감되어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도 산도스를 통해 피즈치바를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 스텔라라 시밀러 중 점유율 43%로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에피즈텍'이란 이름으로 오리지널 약가 대비 40% 낮은 금액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