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가 지난 4일 지식재산처의 방문 간담회에서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지식재산처의 '지식재산-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해 특허 전략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12월엔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하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승격한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첨단바이오 기업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알지노믹스는 핵심 플랫폼인 RNA 치환효소와 원형 리보핵산(RNA) 플랫폼에 대해 국내외 73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특허 전략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독점권을 선점하는 'IP-R&D 연계 전략'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질환의 원인 RNA를 정상 RNA로 치환하는 각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하고 넓은 범위의 권리를 확보해 왔다.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의 물질특허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4개국에 출원돼 한국, 미국, 일본에서 등록된 상태다. 알츠하이머 및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특허도 미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국가에 등록 완료 및 출원 진행 중이다.
최근엔 기존 원형 RNA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자가환형화 RNA 구조체에 대한 한국(2건), 미국, 일본,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 포트폴리오는 RNA 치환효소 기반 물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원천특허에 해당하며,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장벽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지노믹스는 이와 같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전략기술 제1호 기업으로 확인받았으며, R&D 기획 단계에서부터 IP 전략을 내재화해 시장 진입까지 연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지식재산처에서 우선심사 대상을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로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첨단바이오 기술의 조기 특허권 확보 및 심사기간 단축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IP는 기술의 완성도를 입증하고 글로벌 상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지식재산권 기반의 R&D를 통해 알지노믹스의 핵심 플랫폼 기술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