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이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세계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규제 조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5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개최한 '2026년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정 회장은 "올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9626억원(생산액 기준)으로 2022년(6조1498억원), 2023년(6조1415억원)보다 축소됐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정체된 배경엔 엄격하고 까다로운 규제가 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에 정 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K-헬스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써 왔다"며 "올해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임창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을 비롯해 정명수 건기식협회장 및 회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유공자 포상을 진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2명, 협회장상 9명에게 시상했다.
이어진 2부에선 △25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 △26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25년도 사업 실적 보고에서는 'K-HEALTH W.A.V.E' 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비전의 'K-HEALTH W.A.V.E'는 △글로벌 시장 도약(Worldwide) △전략적 육성을 통한 산업 고도화(Advancement) △일상 속 건강 실현(Via Eat well)이라는 미래 지향적 목표를 담았다.
정 회장은 "건기식협회는 올해도 해당 비전을 축으로 글로벌 규제 조화, 온오프라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수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규제와 산업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