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美 암학회서 항암제 '네수파립' 데이터 공개"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암학회서 항암제 '네수파립' 데이터 공개"

박정렬 기자
2026.04.15 10:16

온코닉테라퓨틱스(22,500원 ▲150 +0.67%)가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연구 결과(소세포폐암·췌장암)를 오는 17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소세포폐암 세포실험에서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인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이리노테칸보다는 약 25배 높은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동물 모델에서도 약 66.5%의 종양 억제율을 기록했다.

췌장암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네수파립은 BRCA 변이가 없는 모델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보이며,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젬아브락센과 병용 시 암세포 생존율을 70% 이상 낮추고 종양 크기를 79%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의 합성치사 항암제로 현재 췌장암을 비롯해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암종에서 임상 2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는 네수파립이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될 수 있는 다암종(Pan-tumor)항암 신약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네수파립은 3가지 암종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AACR에서 소세포폐암 및 췌장암 데이터 발표와 여러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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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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