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아시아 'BMA 2026' 참가…"CDMO 기술 플랫폼 뽐냈다"

김도윤 기자
2026.03.12 08:5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BEA 2026)에서 수상했다.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사진 오른쪽)이 상을 받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싱가포르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지난 11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기술 행사인 '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제조 콘퍼런스'(Biologics Manufacturing Asia 2026, BMA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BMA는 올해 13회째다. 약 500개 기업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행사에서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등 위탁개발(CDO)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또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sia Pacific Biopharma Excellence Awards, ABEA 2026)에서 수상하며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첫날인 지난 11일 오후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을 활용한 주요 개발 사례 및 도전 과제와 극복 방법 등을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출시한 에스-하이콘은 다양한 제형 개발 경험을 활용해 고객사의 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저농도 제형 의약품보다 환자의 투약 부담이 적고 보관 및 운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9종의 CDO 관련 기술 플랫폼을 보유했다. 에스-하이콘뿐 아니라 △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등이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까지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대행사로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ABEA 2026' 시상식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엑설런스 인 코리아 어워드'(Bioprocessing Excellence in Korea Award)를 수상했다. AB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중 바이오 프로세싱과 물류, 공급망 관리, 임상시험 전문성, 기업 조직, 기술 등을 평가해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에 주는 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BMA 2026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뛰어난 CDO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며 "이와 함께 높은 수준의 공정 개발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품질 및 생산 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까지 안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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