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MCB 생산·벡터 제작 서비스 내재화…동시 론칭

김선아 기자
2026.03.23 08:48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벡터 제작 서비스 내재화…관련 웨비나 개최
개발 타임라인 단축·일관된 데이터 관리·IP 보호 강화로 고객 만족 향상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CDO) 서비스 영역 중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하고, 론칭 기념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벡터 제작부터 IND 제출까지의 가속화: 통합된 세포주 개발을 통한 9개월 개발 타임라인 달성'을 주제로 지난 19일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는 외주 파트너를 통해 제공했던 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벡터 구축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까지의 전체 과정을 9개월 안에 완료할 수 있는 타임라인을 제시해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는 항체의약품 생산에서 필수적인 공정이다. 항체의약품은 동물세포에서 만들어진 특정 항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벡터는 해당 항체 제작에 필요한 유전 정보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유전자 전달체다. 세포 내 항체 발현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조절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발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밀한 벡터 설계가 필수다.

MCB 생산 서비스는 최적화된 벡터가 삽입된 세포 중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가진 마스터세포를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적격성 평가를 거쳐 대량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엄격한 GMP 가이드라인 아래 생산 효율은 극대화하고, 품질 리스크는 최소화한 서비스 수준이 요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는 외주 파트너를 통해 고객사에 제공해왔던 MCB 생산,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및 관련 데이터의 제3자 이관을 최소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외부 노출을 차단해 개발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 확보, 고객의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CDO 관련 기술 플랫폼 9종에 더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분석 기반 물질 지원 플랫폼 '에스-글린'(S-Glyn)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 '에스-에이퓨초'(S-AfuCHO) △단백질 전하 변이 조절 플랫폼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 등 다양한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 상무는 "세포주 개발 관련 서비스의 내재화를 통해 한층 더 신속하면서도 신뢰받는 고객사의 신약 개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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