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방≠건강식?...영국 전문의의 경고 "심장에 독 될 수 있다"

무지방≠건강식?...영국 전문의의 경고 "심장에 독 될 수 있다"

차유채 기자
2026.07.14 08:1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무지방' 식품이 오히려 심장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그래픽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그레픽=게티이미지뱅크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무지방' 식품이 오히려 심장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그래픽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그레픽=게티이미지뱅크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무지방' 식품이 오히려 심장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런던 HCA 웰링턴 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올리버 거트먼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중년층이 주의해야 할 식습관을 소개했다.

거트먼 박사는 "40~50대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시기"라며 "무지방이라는 문구만 보고 건강식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방을 제거한 식품은 부족한 맛과 식감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소금을 추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지방 대신 정제당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혈당과 체중 관리에 악영향을 미쳐 심혈관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면서 "식품을 고를 때 '무지방'이라는 표시보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늦은 밤 식사와 불규칙한 수면, 오래 앉아 있는 생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늦은 시간 식사는 체중 증가와 대사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불규칙한 수면은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역시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심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거트먼 박사는 "중년 이후에는 늦은 밤 식사를 피하고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규칙적인 수면과 꾸준한 신체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