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핵심 기술 美 특허 등록…AI 신약개발 전주기 IP 구축

김선아 기자
2026.04.03 09:46

美 특허 등록으로 AI 신약개발 전주기 IP 체계 구축

/사진제공=온코크로스

온코크로스가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핵심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 3종을 연이어 확보하며 질병 예측부터 약물 발굴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식재산권(IP) 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미국 특허는 리보솜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모델과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기술 2종 등 AI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핵심 알고리즘이다. 특히 리보솜 데이터 기반 질병 예측 기술은 피검자의 리보솜 단백질 발현 패턴을 기계학습 모델로 분석해 질병의 유무와 예후를 예측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 발현 분석을 넘어 단백질 합성의 핵심인 리보솜 단계의 데이터를 다뤄 기존 방식보다 더욱 정밀한 진단과 생존 기간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기술은 딥러닝을 활용해 특정 화합물이 타겟 단백질에 결합할 확률을 계산하는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코크로스는 이를 자사의 단백체 분석 서비스 '네오 오믹스'(Neo Omics)와 연계해 AI 예측 결과를 실제 데이터로 검증하고, 이를 다시 모델에 반영하는 '예측-검증-재학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특허들이 개별 기술을 넘어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질병 예측을 통해 타겟을 정의하고,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을 통해 적합한 약물을 선별한 뒤 실제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는 것이다.

이번 특허들은 지난 2월 발표된 항암 파이프라인 'OC-212e' 관련 미국 특허와는 별개의 기술이다. OC-212e 특허가 실제 치료제 및 병용요법에 관한 권리였다면, 이번 특허들은 신약개발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플랫폼 기술에 해당한다.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질환-유전자-약물 간 상관관계 분석 플랫폼과 네오 오믹스를 결합해 데이터 생성부터 분석, 검증까지 이어지는 통합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당사는 질병 예측부터 후보물질 발굴, 실제 신약개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AI 신약개발 역량을 IP로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사업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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