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허가 획득

홍효진 기자
2026.04.09 10:10
/사진제공=에이아이트릭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이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9일 에이아이트릭스에 따르면 회사의 AI 솔루션 '에이아이트릭스-바이탈케어(VC)'는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선 △급성 중증 상황(사망·중환자실 전실·심정지) △패혈증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중환자실에선 '사망 위험'을 예측한다. 의료진이 위험 상태에 놓인 환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최근 '2025-2029 디지털 의료 혁신 전략'(DHTS)을 발표했다. 통합 보건 데이터 플랫폼 '사투세햇'(SATUSEHAT)을 중심으로 스마트 병원 구축과 AI 기반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도입을 확대하겠단 구상이다.

바이탈케어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베트남, 홍콩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총 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허가 관련 인도네시아 현지 규제에 따른 사후관리 절차를 이어간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의료기기 허가 절차를 진행, 동남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허가는 바이탈케어가 다양한 의료 환경과 규제 체계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인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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