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은 국내 최초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엘 구강붕해정'(성분 프레가발린)을 자회사 지엘파마가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말초-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개량신약이다. 물 없이 복용할 때 주성분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다중 쓴맛 차폐 기술'(MTTM, Multi-Time Taste Masking)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중 쓴맛 차폐 기술은 지엘팜텍 최대주주인 더블유사이언스가 개발했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프레가발린 단일제로 기존 정제 및 캡슐 제형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 신경병성 통증은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만성적으로 비교적 오랜 기간 지속하는 특성 때문에 환자 삶의 질을 저해한다.
구강붕해정은 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 특히 고령 환자가 입에 있는 소량의 침으로 물 없이 녹여서 복용할 수 있는 특수 제형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과 같은 나라에선 이미 대중적인 제형이다. 지엘팜텍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해 구강붕해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더블유사이언스에서 개발하고 지엘파마가 생산한다. 지엘팜텍은 리리엘 구강붕해정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지엘팜텍의 제제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이 될 것"이라며 "연내 개량신약을 포함해 추가로 3~4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개량신약 개발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