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복지부 'Disease X'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주관기관 선정

DXVX, 복지부 'Disease X'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주관기관 선정

김선아 기자
2026.04.27 10:36

'팬데믹 100일 방어막 구축' 국가 과제 수행…최대 4년간 29억원 지원
루카에이아이셀·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가속화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디엑스앤브이엑스(DXVX(4,605원 ▼145 -3.05%))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가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리보핵산(RNA) 바이러스 감염병(Disease X)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사업으로,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 분야에 해당한다. DXVX는 향후 최대 4년간 정부로부터 총 29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항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를 수행한다.

DXVX는 해당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임상 진입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변이 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는 루카에이아이셀,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와 협력한다. 공동연구로 후보물질 최적화 및 신약개발 기간 단축에 집중하겠단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응 전략인 '100일 작전'을 실현하는 것이다. 100일 작전은 2021년 G7 정상회의에서 제안된 글로벌 보건 안보 전략으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을 때 100일 이내에 대응 수단을 즉시 가동해 감염병이 팬데믹으로 진화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신 확보와 치료제 개발은 이러한 감염병 대응의 두 축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미지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통해 백신이 나오기까지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DXVX는 변종 바이러스를 선제 타격하는 공격적 대응으로 감염병 대응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에서 변이 바이러스 치료제를 평소에 확보해 두고 팬데믹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투입하는 방식이 백신 보급 전 발생하는 공백기를 메우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초기 단계 확산을 막아 대규모 셧다운이나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이규항 DXVX상무는 "백신이 나오기 전 초기 100일 동안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수단을 구축해 향후 팬데믹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해 국가 보건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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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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