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1분기 영업이익 115억…전년보다 10배 이상 ↑

박정렬 기자
2026.04.27 16:08
에스티팜 반월 전경

글로벌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에스티팜이 1분기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4.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670억원,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7.7%, 2044.8% 증가했다.

에스티팜은 고마진 품목 매출과 강달러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인력 확충 및 원료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연결 기준 17.2%를 기록했다.

원료의약품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이하 올리고) 매출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404억원을 기록했다. 상업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한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체 올리고 사업부 매출의 67% 수준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프로젝트 매출 중 작년에 확보한 4건의 프로젝트로부터 매출이 발생했으며 임상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 3월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3400억원으로 상업화 프로젝트가 약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저분자 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301.6% 성장한 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건의 프로젝트로부터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수요가 기대돼 지난해 대비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매출은 9억원을 달성했고, 해외 CRO(임상수탁) 자회사 매출도 전년 대비 41.8% 성장한 109억원을 기록해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에스티팜은 CDMO 사업에서 3년 내 5건 이상의 신약 승인과 적응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즈 치료제 'STP-0404' 글로벌 임상 2a상 톱 라인 결과는 올해 3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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