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삼성서울병원 교수, 대한간암학회장 취임

홍효진 기자
2026.07.01 08:50
대한간암학회 제28기 회장으로 취임한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대한간암학회 제28기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1년이다.

대한간암학회는 1999년 간암연구회로 출범 후 다학제 기반 간암 연구와 적정 진료에 집중해왔다.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이 1년에 2번, 2가지 검사(간 초음파·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로 2월2일을 '간암의 날'로 제정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도 힘썼다.

박 회장은 1992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200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다. 2024년엔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 달성에 기여했고, 현재 차세대 방사선 치료 '플래시'(FLASH) 분야의 양성자 치료 연구를 주도 중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3~2025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2027년 국제간암학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에 유치하는 등 임기 중 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학회 누리집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등을 활용해 국민과의 소통 수준도 높인다.

박 회장은 "AI(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을 발판 삼아 오늘을 잘 준비한다면 차원이 다른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시너지를 내며 다학제 학회의 모범이 됐듯 모두와 함께 학회의 새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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