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대한예방의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감염병 연구 협력 논의

홍효진 기자
2026.07.02 10:37
질병관리청이 대한예방의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대한예방의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선 코로나19 건강정보 연계 빅데이터(K-COV-N)를 활용한 연구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K-COV-N은 코로나19 확진, 예방접종, 의료 이용, 사망 등 관련 정보를 연계·구축한 연구용 DB(데이터베이스)다. 코로나19의 건강 영향·백신 효과·안전성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질병청 주관 세션에선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활용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건강정보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주요 발표 내용은 △장애인 등 취약 집단의 코로나19 중증 위험도 분석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위험도·백신 예방효과 △코로나19 감염·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접종이 자가면역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 △임부·소아의 백신 안전성 연구 등이다.

질병청과 대한예방의학회 공동주관 세션에선 △국가예방접종 효과 평가 추진 방향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효과 평가 결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효과 평가 결과 △국가예방접종 효과 평가의 과거·현재·미래 등이 발표된다. 백신 효과 평가 발전 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도 함께 진행된다.

황인경 대한예방의학회장은 "예방의학은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만드는 학문"이라며 "질병청과 학계가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감염병 예방과 건강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신속하게 생산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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