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AED) 제조사 씨유메디칼이 해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별도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급증했다.
씨유메디칼은 별도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4% 급증한 98억6000만원, 매출액은 55.4%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5%포인트 증가한 33.7%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9.2% 늘었다.
씨유메디칼 측은 "판매량이 국내외 모두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원가나 판관비 쪽을 계속 줄여온 효과가 이번에 같이 나타났다"며 "순이익 중 일부엔 보유 금융상품에서 난 평가이익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54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자회사로 편입된 비스토스 실적은 이번 상반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고 관련 내용은 앞으로 별도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해외 인증과 영업망을 만드는 데 시간을 오래 들인 만큼 유럽 쪽에서 실적으로 이어진 게 의미가 크다"며 "국내 판매 확대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겹치며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고 이 흐름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