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졌다고 안심? 여름철 생긴 '발톱무좀', 가을에도 관리해야

차유채 기자
2026.09.22 14:28
여름철 땀과 습기에 발이 노출됐다면 가을철에는 발톱무좀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날씨가 선선해졌다고 여름철 생긴 발톱무좀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땀과 습기에 발이 노출됐다면 가을철에는 발톱무좀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날씨가 선선해졌다고 여름철 생긴 발톱무좀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발톱무좀은 발톱이나 주변 피부에 피부사상균 등 진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조갑진균증'이라고 한다.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고 쉽게 부서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등산이나 러닝 등 운동을 즐긴다면 운동 후 발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에 젖은 양말과 운동화를 오래 착용하면 발 주변이 습해져 무좀이 발생하거나 재발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발을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말린 뒤 젖은 양말은 갈아신는 것이 좋다.

운동화 역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해 내부 습기를 줄여야 한다. 발톱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한다면 발가락을 움직일 공간이 충분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영장이나 헬스장 탈의실, 공용 샤워실 등 여러 사람이 맨발로 이용하는 습한 공간에서는 개인용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톱무좀과 함께 발무좀을 앓는 경우 피부의 진균이 발톱으로 옮겨갈 수 있어 발가락 사이의 각질이나 가려움, 피부 벗겨짐 등도 살펴야 한다.

다만 발 위생이나 양말·신발 관리만으로 재발과 재감염을 모두 막기는 어렵다. 치료 후 발톱이 다시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했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발톱의 변화가 모두 무좀에 의한 것은 아닌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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