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강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고…4만여명 대피

최광 기자
2016.04.15 08:53

원전은 정상가동…신간센 운행은 중단

14일 밤 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6~7 사이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br>

14일 밤 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6~7 사이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일본에서 진도 7 이상의 강진이 관측되기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일본 경찰이 발표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으로 대부분 가옥 붕괴로 사망했다. 부상자도 900명이 넘어섰으며, 현내 약 350개 대피소에 약 4만40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피해자 구출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피해 상황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구마모토 현 경찰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워낙 커서 사상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강진으로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으며 진앙지 인근 마시키에서는 시청 지붕이 무너지고 인근 1만6000여 가구에 대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 구마모토와 미야자키 현 일부 고속도로도 차단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된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 현 센다이 원전은 평소대로 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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