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하는 中기업…세계시장 점유율 "韓 따라잡았다"

주명호 기자
2016.07.05 14:55

니혼게이자이 조사 품목별 세계 점유율 1위, 8개로 韓과 동일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무섭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 수가 작년 한국과 동일해졌다. 조만간 한국을 제치진 뒤 가장 많은 1위 품목을 가진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을 기세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발표한 '2015년 주요상품서비스 세계시장 점유율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총 55개 품목 중 점유율 1위가 가장 많은 국가는 18개인 미국, 2위는 11개인 일본이 차지했다. 55개 품목에는 가전을 비롯해 통신기기, 조선, 의류,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한국과 중국은 8개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액정TV, PC용 DRAM(반도체메모리) 등 6개 품목에서 삼성전자가 선두지위를 독점했다. 반면 중국은 세탁기, 냉장고에서 하이얼이, PC에서 레노버가, 감시카메라와 태양전지는 하이크비전과 토리나솔라가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

작년 조사(50개 품목 대상)때 중국은 6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우 한국의 1위수가 같을 뿐더러 2위기업과 3위기업수도 각각 7개, 5개로 역시 동일했다.

이제는 중국이 한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액정패널 분야에서는 중국 BOE가 5위에 올라 한국 기업들을 추격하고 있으며 평면TV에서도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도 레노버, 화웨이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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